네이트의 검색 점유율이 10월 중순까지 5%안팍에 머물다 가 시맨틱 검색 서비스 오픈 이후로 10%까지 육박하고 있다고 한다. 시맨틱 검색이 얼마나 매력이 있으면 이렇게 짧은 시간에 검색시장의 점유율을 점령하고 있을까? 옆의 그래프를 보더라도 상승은 확실히 눈에 띤다. 이에 힘입어 증권시장에서 sk컴즈의 주식도 검색 점유율 그래프와 비슷하게 수직상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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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과연 시맨틱 검색이 인기인가? 아래는 다음은 "하얀피부"로 검색한 결과이다.nate_0004.jpg
"하얀피부" + "고려사항" 등 추가 조건으로 다양하게 검색을 할 수 있도록 깔끔한 유저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사용자는 ∧∨로 표시된 버튼만 클릭하면 된다.

기존의 단순한 쿼리에 구조적인 기능이 추가되어 확실히 한걸음 진화한것 같다. 하지만 여기에 검색점유율 계산의 함정이 숨어 있다. 사용자는  를 클릭하기만 하면 "하얀피부" + "보유내용" 검색 쿼리를 신규로 날린다. 즉 위 아래 활살표 버튼 클릭만으로 신규 검색을 하게 되는 것이다. 

사용자는 검색어를 한번 입력하고 내가 원하는 내용을 찾아보고, 원하는 결과가 없으면 다시 검색어를 입력한다. 그러나 네이트의 시맨틱 검색은 검색결과를 의미있게 찾기 이전에 먼저 재미삼아 3~4 번 상하 버튼을 클릭하게 된다. 그러니 검색트래픽이 기존보다 2배로 늘어나는 것은 당연한 것 아니겠는가?.. 

엠파스를 인수해서도 검색시장에서 힘을 못쓰고 있던 네이트였다. 그 사이 주식은 곤두박칠쳤다. 따라서 아마 sk컴즈가 어떤 식으로든 시장에서 힘을 써주길 바라는 기대심리는 컸을 것이다. 그리고 그 심리를 "시맨틱 검색"이 정확히 충족시켜 준것이다. 하지만 이 거품이 언제 겆힐지 모르니 지나친 기대는 조심하는 것이 좋을것 같다.

물론 그렇다고 하여 시맨틱검색이 트릭이라고 치부해서는 안된다. 확실히 사용자에게 편리함과 구조적인 검색기능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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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 점유율 논쟁, 진실은 (아이뉴스)
위 기사에서 검색 점유율을 따지는데 전체 쿼리 점유율은 12개 항목중 하위세션에 불과 하다고 한다. 그런데 그렇게 상승한 네이트의 쿼리 점유율도 위의 글에서처럼 유저인터페이스의 편리함? 일뿐 의미 있는 검색쿼리는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