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한음 목사님을 난 모른다. 설교를 들어본 적도 없고 책을 읽어본 경험도 없다. 많은 분들이 존경하는 목사님이고 사회의 어두운 곳에 관심을 가지고 따뜻한 빛을 비추려 노력하신 목사님이라는 것 밖에 나는 알지 못한다. 나에겐 목사님 보다는 맘 넓은 할아버지로 비춰진다. 더 친근하지 않은가? "할아버지~~"

사랑의 교회 내 기드온에서 진행되는 "제자훈련"은 하나의 커리큘럼이고 시스템이었다. 광고하고 소개하는 과정에서는 초소한 그랬다. 그리고 무의식적으로 그렇게 생각했다. 하지만 이렇게 비춰져서는 안되는 것이 바로 "제자훈련"이란 것을 "길"이란 책이 깨우쳐 주었다.

책의 두깨가 앏은 책임에도 불구하고 읽어 나가면서 깊은 사고를 요구했다. 그 사고는 신앙생활을 해오면서 지금도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는 것에 대한 연속적인 질문이었다.

너는 무엇을 위해 사는가?
자신의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의 가르침을 따르고 있는가?
예수님의 성품을 닮아가고 있는가?
예수님을 사랑하는가?
예수님을 위해 너의 모든 것을 바칠 각오가 되어 있는가?

그렇다 "제자훈련"은 하나의 단순한 커리큘럼이 아니다. '교육과정 시간이 괜찮은지?, 누가 신청했는지?, 담당 목사님은 누구인지?' 에 대한 고민을 깊이 해서는 안된다. 우리가 집중을 해야 하고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 것은 바로 예수님과 나와의 관계인 것이다.

옥한음 목사님은 "길"을 통해서 우리가 어리둥절하며 헤멜수 있는 여러 잔갈래의 길을 지워버리고 우리가 걸어가야 할 그 "좁은 길"만을 비춰주고 계신다. 이런 의미에서 제자 훈련을 임하는 성도들에게 필독서라 할만한 권위가 충분한 책이다.

제자들은 자신의 삶을 정리할 기회와 시간이 주어지지 않고 바로 이들은 예수님을 따랐다. 그렇다고 그들이 완벽하진 않았다. 예수님이 왕이되면 한자리를 차지하고 싶은 생각도 있었고 돈에 약하여 예수님을 판 제자도 있기 때문이다. 이 사실에 위로를 얻는다. 왁변한 내가 예수님께 나아가는 것이 아니라 부족하지만 현재의 내가 지금 예수님께 나아가면 된다는 사실 말이다.

제자훈련에 임함에 있서 필요한 것은 마음의 자세와 의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