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플, 제로동맹, 위어링 등등 여러개의 동맹싸이트가 존재한다.

  • 미니플 http://miniple.zoa.to
  • 제로동맹 http://zero.zoa.to
  • 위어링 http://we-ring.net
  • 라벤더동맹 http://nabibbo.oranc.co.kr
  • 네모씨티 http://www.nemocity.com
  • 삽질동맹 http://liss.naool.com

대부분 스스로 홈페이지를 디자인하고 호스팅서버에 직접 설치하여 운영하는 작은 홈페이지들이다.
이들 홈페이지들에는 다음과 같은 공통점이 있다.

  1. 메뉴가 비슷하다. : index, profile(about)/ diary / www, link / guest / board, text, write.. 역시 메뉴는 어느정도 비슷해야 학습비용이 적어서 좋은것 같다.
  2. 배경음악이 있다. : 이런 동맹 싸이트들만 돌아다녀도 좋은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3. 고등학생들이 적지 않다. : 제로보드가 2000년 초에 유행했던것을 감안하면 대부분 20후반에서 30대일거라 생각했는데... 의외로 그렇지 않다. 어린 사람들이 많다.
  4. 내용은 적지만 디자인은 참신하다. : 90*30 크기의 배너 부터 홈페이지 전반이 아기자기하고 참신하다. 자신들만의 색을 잘 표현하고 있는것 같다.
  5. 리뉴얼을 자주한다. : 디자인을 자주 바꾸는 편이다. 그래서 홈페이지 마다 버전이 존재한다. 심지어 어떤 이는 ver.20 이 넘는 경우도 있다.

미니플에 약 500개의 배너가 메인페이지를 장식하고 있다. 다른 동맹싸이트에도 동시에 가입하는 것을 감안하면 약 500~600개 정도의 개인 홈페이지가 운영되고 있는듯 하다.

일단 이들은 포털싸이트에서 제공하는 틀에 짜여진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싸이월드, 다음, 네이버 블로그 등 자신을 표현하는데 부족함을 느끼는것 같다. 그러면서도 이들 동맹싸이트들끼리는 또 특정한 공통점을 형성하고 있다. 뭐랄까 단지 문화의 차이라고 할까...

페이지뷰나 트래픽은 그렇게 많은것 같지 않다. 요즘 시대 검색엔진에 노출이 되지 않으면 페이지뷰가 늘어나질 않는다. 하지만 그들은 필요한 정보만 취하고 사라지는 그런 유령보다는 친근한 글 남겨주고 관계(동맹)을 맺어 주는 그런 회원을 원하고 있다. 블로거들이 자신의 블로그에 광고 수익을 높이고 페이지 뷰를 높이기 위해 여러 메타 블로그과 검색에 자신을 글을 노출시키는 문화와는 사뭇 대조적이다.

난 여기서 "동맹"이란 의미있는 문화를 발견하게 되었다. 포털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에서 자신들을 보호하고 문화를 지켜나가기 위해 서로 뭉치고 있다. 인터넷의 새로운 문화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