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ple_intro.jpg1990년대 제로보드4가 엄청 유행을 타던 시절이 있었다. 그때 많은 사람들이 개인 홈페이지를 만들고 특별한 인터넷 문화를 만들어갔다. 나도 여기에 편승하여 웹을 처음 접하게 되고 나만의 홈페이지를 가지게 되었다.

2000년 들어오면서 이런 개인 홈페이지의 문화는 점점 조용해지고 싸이월드와 블로그가 대세로 자리잡게 되었다. 나는 왠지 개성이 없어보이고 나만의 도메인을 유지하고 싶어 시대 유행에 올라타지 않고 그냥 제로보드를 계속 사용하였다.

이젠 싸이월드와 블로그에 많이 익숙해져서 편해졌지만 작년에 우연히 미니플이란 싸이트를 발견하게 되었다. 좀 쌩뚱맞다 싶을 정도로 메인 페이지에는 아기자기한 배너들로만 꽉 들어차 있었다. 호기심에 하나 클릭해서 들어가봤다.

제로보드4를 사용해서 만든 개인 홈페이지였고 디자인이나 내용면에서 개성이 넘쳐 흘렀다. 1990년대의 제로보드가 유행했던 그런 문화를 고이 간직하고 있어 감회가 남달랐다. 아래 글은 미니플 싸이트에서 소개하는 내용을 옮겨와 봤다.

대형 싸이트에서 제공하는 미니홈피나 블로그가 판을 치는 가운데서 자신의 개성을 중시하고, 자신이 직접 만든 싸이트를 운영하는 분들을 위한 공간입니다.


미니플
미니플

제로동맹
제로동맹

발상이 참신하고 개성이 넘치는것 같다. 나를 인터넷의 업계로 흘러들게 만든 제로보드4의 개성있는 문화...
개성있는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다면 참여하길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