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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거운 삶의 짐을 지고 있는지도 모른채 달려가기만 했다. 그런데 어디로 달려가고 있는 것을까?  아니 왜 달리고 있는 것을까? 모른다.  옆 사람이 달리기 때문에 덩달아 달린다. 이렇다 하더라도 난 또 짐을 지고 달리겠지. . 


나의 진정성은 무엇일까? 아니 나는 알고 있다. 외면하고 있을뿐. . 때를 기다린다는 변명 아닌 변명을 대고 있는것 뿐. . 


관습, 형식, 주위의 시선 등을 무시하고 독단을 부려볼까? 선동 정치 한번 해 볼까? 이것도 도전이라면 도전인데. . 


무엇이 옳은지? 정의는 무엇인지? 방향성을 잃어버린 이 자리에서 나의 본능을 따라가 보자. . 


도망가는 것이다. 내가 스스로 봉인했던 것으로 부터. . 

도망갈 수 있을까?  나는 자유로워질 수 있을까?



세상의 눈으로 바라보는 기준대로 줄을 세워 보면.... 상위 5% ~ 10% 사이 정도 되는 것 같다. 대학교 입시 때의 성적도 그렇고, 지금의 직장 생활도 그렇고...


세상욕심으로 이 정도에서 만족할 사람이 누가 있겠나? 상위 1%로 안에 들어가는 사람들도 만족하지 못할텐데... 아무튼 세상적으로 큰 대박은 없었지만 그래서 상위 수준의 길은 걷고 있는것 같다. (세상적 기준으로 대박이라 함은 엄청난 권력을 얻는 다던지, 로또를 맞는 다던지, 창업해서 성공한다든지.. 뭐 이런...)


큰 위기가 없었다는 것이 좋은 것일 수도 있겠으나 위기가 기회라는 말처럼 나에겐 그 기회가 없었는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만약 앞으로 지금까지 격지 못했던 위기나 어려움이 나에게 닥친다면 난 어떻게 받아들이고 반응할까? 위기 관리에 대한 숨은 재능을 발휘하여 커다란 기회로 만들 능력이 내게 있을까? 아니면 그대로 주져 앉아 망가지고 말까?


지금의 환경이 나를 어떻게든 만들어 가고 있을 테지만 내 안에 있는 근본적인 것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 근본이 무엇일까? 갑자기 철학자가 된것 같지만 지금의 시점에 내가 나의 길을 잘 가고 있는 것인지 의구심이 든다. 그냥 어느정도 적당한 생활의 안정 속에서 내면의 문을 닫아 놓고 열쇠로 잠가 놓은 기분..


엄청 큰 부자가 되었을 때, 아니면 반대로 큰 위기가 닥쳤을 때 .. 어느 쪽일지 모르지만 마음에 준비는 해야 겠다. 그래야 어느쪽이든 내 중심을 잃지 않고 나답게 반응을 할 수 있을 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