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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16 00:5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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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디를 정리하다가 우연히 발견한 "이루마 2003" CD.

컴퓨터에 넣어 들어보니 옛날 생각이 나서 주인도 잘 찾지 않는 이 블로그에 다시 오게 되었다.


과거와 현재의 뒤섞임...

그러나

물과 기름 같이 섞이지 않는다.


음악만이 나를 과거의 속으로 데려갈 뿐이다. 그것도 전혀 기억도 없는 그져 느낌만 한 줌 남아 있는 추억속으로..


지금까지는 앞만 보고 내달렸는데 옛날의 나를 다시 찾기 위해서는 지금하고 있는 업종을 그만 둬야 할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마음 속에서는 그리워 하고 준비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삶의 가치를 고민하지 않는 삶의 마른 나무 같다.



11시간이면 도착하는 나라 미국. .  내게는 영화에나 나오는 나라이기 때문에 달나라 같은 느낌이 드는데. . 생각보다 가깝다.


영어에는 젭병이라 걱정이 되기도 하지만 젊은 날에 가서 도전을 했더라면 좋았겠다는 아쉬움이 든다.


도전이라는 것은 지금도 할 수 있으니까 늦지는 않은건데. . ㅋㅋ


지금에 와서 학창시절이 아쉽다.  시험이 아닌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영어를 했더라면. .  시험이 아닌 논리적 호기심으로 수학을 공부했더라면. . 

정답을 맞추기 보다는 정답을 찾는 과정에 집중했더라면. . 


암튼 지금 가는 미국길은 평생을 시골에서 살던 촌놈이 고등학교를 대도시로 갔을 때의 그 느낌 이랄까? . . 적응하는데 엄청 힘들었다는. .  그러나 그것도 그냥 한 때 였음을. .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