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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시간이면 도착하는 나라 미국. .  내게는 영화에나 나오는 나라이기 때문에 달나라 같은 느낌이 드는데. . 생각보다 가깝다.


영어에는 젭병이라 걱정이 되기도 하지만 젊은 날에 가서 도전을 했더라면 좋았겠다는 아쉬움이 든다.


도전이라는 것은 지금도 할 수 있으니까 늦지는 않은건데. . ㅋㅋ


지금에 와서 학창시절이 아쉽다.  시험이 아닌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영어를 했더라면. .  시험이 아닌 논리적 호기심으로 수학을 공부했더라면. . 

정답을 맞추기 보다는 정답을 찾는 과정에 집중했더라면. . 


암튼 지금 가는 미국길은 평생을 시골에서 살던 촌놈이 고등학교를 대도시로 갔을 때의 그 느낌 이랄까? . . 적응하는데 엄청 힘들었다는. .  그러나 그것도 그냥 한 때 였음을. . ㅎㅎ


무거운 삶의 짐을 지고 있는지도 모른채 달려가기만 했다. 그런데 어디로 달려가고 있는 것을까?  아니 왜 달리고 있는 것을까? 모른다.  옆 사람이 달리기 때문에 덩달아 달린다. 이렇다 하더라도 난 또 짐을 지고 달리겠지. . 


나의 진정성은 무엇일까? 아니 나는 알고 있다. 외면하고 있을뿐. . 때를 기다린다는 변명 아닌 변명을 대고 있는것 뿐. . 


관습, 형식, 주위의 시선 등을 무시하고 독단을 부려볼까? 선동 정치 한번 해 볼까? 이것도 도전이라면 도전인데. . 


무엇이 옳은지? 정의는 무엇인지? 방향성을 잃어버린 이 자리에서 나의 본능을 따라가 보자. . 


도망가는 것이다. 내가 스스로 봉인했던 것으로 부터. . 

도망갈 수 있을까?  나는 자유로워질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