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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가급적이면 스마트폰을 켜서 SNS를 하지 않으려고 하는데.. 쉽게 끊어지질 않는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감성은 사라져... 봄이 오는 소리도 느끼지 못하고 있다. 아마 곧 봄이 오는 소리나 냄새 느낌을 알려주는 어플이 나올지도 모를 일이다. 벌써 나와 있을 수도...


느낌이 있는 장문의 글을 쓴다는 것도 어렵다. 마치 불구가 된 느낌이다. 쓰려고 쓰려고 노력해도 몇 줄 쓰고 나면 글감이 고갈된다...ㅠㅠ


요즘 저녁에 운동겸 바람도 쐴겸 산책을 한다. 한 시간 정도 동네 주면을 걷는데 회사 생각, 아내를 처음 만났을때 생각, 정연이 생각, 대학교때 생각 뭐.. 생각의 여행을 떠나는 것 같다. 그러면서 이런 생각 끝에 항상 도달하는 것은... 나는 왜 이렇게 쫒기면서 살고 있는지... 왜 좀 더 여유는 갖지 못하는지... 세월은 또 어찌 빠른지...


나는 지금 무한 경쟁의 자본주의 사회에 노예가 된 것은 아닐까? 여기에 적응되어 이 부자연스런 사회속에서 이것이 마치 나에게 딱 맞는 옷이라고 착각하며 살고 있는 것은 아닐까? 아니면 내가 철학이 부족한 환경 속에 있다보니 영혼의 갈증을 느끼고 있는 것은 아닐까?


무엇이 되었건 무엇을 느끼건 난 지금 내 힘으로 어쩌지 못하는 틀 속에서 꿈틀대고 있는 것 같다.


주말에 아내와 함께 '복태와 한군' 미니 콘서트?를 갔던건 색다른 경험이었다. 니가 잘하니 내가 잘하니 비교와 경쟁의 사회 속에서 그것과는 다른.. 내가 좋아하는 사람과 내가 좋아하는 일을 즐겁게 하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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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커머스 모음 사이트를 하나 열심히 만들었다. 그동안 웹 환경의 서비스만을 만들다보니 자연스럽게 웹사이트를 먼저 구축한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서버쪽이야 많이 개발해온 경험이 있어...무리 없이 했지만 ui 쪽은 css와 디자인까지 하려고하니 완전 삽질의 삽질이었다.


그래도 나름 만족할만한 퀄러티로 끌어올리고... 네이버, 다음, 구들 등의 검색엔진에 해당 사이트를 등록시켰다.


사이트는 일명하여 쿠폰플레이(쿠플) (http://couponplay.kr)


블로그에 홍보글도 써보면서 나름 노력했지만 하루 평균 100번의 상품을 클릭하는 수준밖에 되질 않았다. 그렇다고 현재 수익구조도 없는데 키워드 광고를 달 수는 없고... 돌파구가 보이질 않았다.


그러다 안드로이드용 어플리케이션을 한달 동안 만들었다. 퇴근 후에... 아기 보면서... 밤잠 안자며 열심히 만들었다. 약 1년전 공부를 했던 적이 있어... 학습비용은 크게 들지는 않았다.


일명하여... 쿠플  couponplay-logo-01.png


구글플레이, 티스토어, 네이버앱스토어에 각각 쿠플 어플리케이션을 등록했다. 그런데 등록 후 처음에 그래프를 보고도 믿기지 않는 일이 발생했다. 웹사이트만 운영할 때에는 하루에 100번의 상품만 클릭했었는데... 앱을 만들어 등록하고 나니.. 순식간에 평균 약 2,000번의 상품을 클릭하기 시작했다.


아래 그래프를 보면 극명하게 차이가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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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의 활용은 이제 시작 단계에 불과한 것 같다. 1990년대 후반부터 웹이 세상을 바꾸었다면 이젠 모바일이 그 차례가 왔고... 지금도 아직 기회가 많은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