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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07 16: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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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회사에서 일한지 6년, 7년째는 안식년이라 그런지 쉬고 싶은 마음이 컷다.

그러나 안식년의 의미가 쉬는 것만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기독교에서 중요한 교리중 하나인 회계, 즉 되돌아보고 돌이키는 일

열심히 달리던 길을 멈추고 뒤를 돌아봐야 보이는 것들이 있다.

막연히 무엇인가 있겠지 하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러나 뒤를 돌아본 후 보이는 것들은 바로 "나 자신"이다.


나란 인간이 어떤 사람인지 내 정체성을 다시 찾아준다.

앞만 보고 달리다보니 이상하게도 나의 본질이 무엇인지 망각하게 된다.

왜 그럴까 고민해보니 내가 달리던 길이 내가 꿈꾸는 길과 점점 멀어지는 그런 곳이었던 것이다.

멈춰서야, 그리고 뒤를 돌아봐야 비로소 선명해지는 나의 존재 이유과 비전


되돌아 보기 위한 여러가지 신호가 왔다.

6년이 된것, 지속적인 회사와 조직의 변화, 외국인과의 협업 그리고 4월

점점 봄기운이 솟아나면서 내가 가지고 있는 장점과 단점이 명확히 보인다.

내 자신을 명확히 알아가니 다시 자신감이 생긴다.


모든 것은 나 자신을 정확히 아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


봄이다.


나름 열심히 살았다고 살았는데

새로운 경험을 하고 부족함을 채우고 꾸준히 성장했는데

이런 무기력감은 왜 오는거지?

더 걱정이 되는건 열정이 식고 자신감이 사라지는 것

시대의 흐름을 읽지 못하고 때를 놓처버린 것인지

어디부터 내가 길을 잃어버린 것인지 모르겠다.

살면서 이런 느낌은 처음인듯

나의 앞날에 무엇이 펼쳐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