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등이 계속 되고 있다. 속시원이 해결되지도 않고 마음속에 쌓여가기만 한다.

모든 것의 출발은 직장에서다. 왜 그렇게 미련이 많은지 그녀에게 최우선은 남편도 아기도 아닌 직장인듯한 기분마져 든다.


중요한 결정은 혼자 한다. 난 결정을 바꾸기 위해서 설득하기에 맥이 빠진다. 처음 부터 진지하게 같이 결정하면 좋으련만...


자신의 논리를 주장하려고 말도 안되는 이유를 막 같다 붙인다.


육아휴직을 내면 적금 넣는 것 때문에 출산 휴가 끝나면 바로 출근해야 된다는 사람이 차라리 나보고 육아휴직을 내라 한다.


산부인과 갈 때마다 같이 가자고 했는데 거절한 사람이 지금은 같이 가주지 않았다고 원망 한다.


남편에게 먼저 물어보는 경우가 없다. 모든 것이 자기 맘이다. 남편은 그저 항상 자기 편만 들어주는 속빈 강정이다.


이런 갈등으로 스트레스 주는 것은 나도 잘못되었다. 잘하는 짓은 아니다.


같이 하는 느낌이 없다. 너는 너, 나는 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