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수영을 시작했다. 태어나서 처음 하는 수영...

아침 8시에 시작하는 것이라 부담이 없고 출근하는데에도 넉넉하다. (출근 10시)

물 속에서 균형을 잡기가 쉽지 않지만 몸은 좋아라 하는것 같다.

처음 시작이라 언제 다 배우나 멀기만 하지만 이럴때 왜우는 나의 주문이 있으니..


"태산이 높다하되 하늘아래 뫼이로다

오르고 또 오르면 못오르리 없건마는

사람이 제 아니오르고 뫼만 높다 하더라"


2010.04.12 (월)

오랜만에 일기를 쓴다.

그녀가 독감에 걸렸다. 금요일, 토요일 잠도 거의 못자면서 놀았다. 그러자 그녀는 바로 독감에 걸려버렸다.

나의 페이스에 맞추느라 힘들었을텐데... 불평도 안하고... 미안하다. 내가 미리 미리 체력을 살펴가며 챙겨주었어야 했는데...ㅠㅠ

다음부터 잘하자..

2010.04.19 (월)

목련은 4월 중순에서야 피었다. 서울대공원의 벗꽃은 아직 만개하지 않았다. 날씨가 추어서 늦어진것 같다.

나도 겨울에서 깨어나와 봄을 맞는데 꾀나 늦는것 같다. 일, 연애, 공부, 교회, 운동, 출사 등등 모든 것이 짜임새있게 열심히지만 서정성을 잊어버렸다. '게으름의 찬양'이란 책 제목이 떠오른다. 여유를 되찾아야겠다. ㅎㅎ

2010.04.21 (수)

카드를 한장 뽑았다. 제목은 "Chang Viewpoints" 이고 사람그림이 옆으로 되어 있다. 지금 내가 관점을 바꿔서 바라봐야 할 세상이 어떤 것일까?


수영에서 팔젖기를 했다. 팔을 저을때마다 몸이 쓔웅 하고 앞으로 나간다. 처음이라 균형 잡는 것과 숨쉬는 것이 부자연스럽다. 아침에 긴장을 살짝했는데 배가 좀 쓰렸다. 신경성... 그러나 맘속으로 '별것 아니다 그냥 하면 되는거지 뭐'라고 하며 스스로를 마인드 컨트롤했다. 실제로 해보니 별것 아니더라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