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기 20장 22~29절

모세와 아론은 므리바 샘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어긴 이유로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하고 광야에서 죽음을 맞게 되었다. 애굽에서부터 10재앙, 홍해 사건, 십계명, 성막 건설 등 수없이 많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그대로 따랐던 모세와 아론이 어떤 실수를 했을까?

그 실수가 나를 두렵게 만들고 하나님을 경외하게 만든다. 모세의 잘못은 아래와 같다.

출애굽에 나오는 므리바 사건

거기에는 백성이 마실 물이 없었다.
백성이 모세에게 마실 물을 달라고 대들었다.
주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이스라엘 장로들을 데리고~ 호렙 산 바위 위에서 너의 앞에 서겠으니, 너는 그 바위를 쳐라. 그러면 거기에서 이 백성이 마실 물이 터져 나올 것이다."
모세가, 이스라엘 장로들이 보는 앞에서, 하나님이 시키신 대로 하였다.

민수기에 나오는 가데스의 므리바 사건

백성은 가데스에 머물렀다. ~ 회중에게는 마실 물이 없었다.
백성은 모세와 아론을 비방하려고 함께 모였다.
그 때에 주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지팡이를 잡아라. 너와 너의 형 아론은 회중을 불러모아라. 그들이 보는 앞에서 저 바위에게 명령하여라. 그러면 그 바위가 그 속에 있는 물을 밖으로 흘릴 것이다."
모세는, 주께서 그에게 명하신 대로, 주 앞에서 지팡이를 잡았다.
모세는 팔을 높이 들고, 그의 지팡이로 바위를 두 번 쳤다. 그랬더니 많은 물이 솟아나왔고, 회중과 그들의 가축 떼가 마셨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삶의 어려워질 때마다 어김없이 모세와 하나님을 원망했다. 그래서 물이 없을 때마다 불평을 했고 위 므리바 사건도 비슷하지만 서로 다른 사건이다.

처음에 모세는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바위를 쳐서 물이 터져 나오게 했다. 그러나 비슷한 사건에서 하나님께서는 바위에게 명령하라고 하셨는데 모세는 이를 따르지 않고 바위를 두번 쳤다. 결과적으로 물이 터져나왔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온전히 따르지는 않게 되는 과정상의 문제가 발생하게 되었다.

우리도 그렇지 않은가? 이전의 경험 때문에 하나님의 뜻을 매순간 순간 살피지 않고 관용적으로 행하는 많은 행동들... 이전의 경우처럼 결과는 비슷하게 나올지는 모르지만 처음의 마음처럼 두번째, 세번째에도 그렇게 간절히 하나님의 뜻을 살피면서 행동하고 있는지...

우리는 종종 결과만을 중시하고 과정을 경시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성경의 말씀은 반대로 되어 있다. 우리는 과정을 중시해야 하고 결과는 하나님께 맡겨야 한다.

전쟁을 대비하여 군마를 준비해도, 승리는 오직 주님께 달려 있다.(잠 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