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도 없다.
그리움도 없다.
추억도 없다.
외로움도 없다.
용기도 없다.
이기심도 없다.
욕심도 없다.
믿음도 없다.

내게 남은건 썩어가고 있는 육체 덩어리 밖엔 없다.

다시 시작할 수 있을까?
어떻게 시작할 수 있을까?
어디서 시작할 수 있을까?

난 지금까지 잘못 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