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일하는 팀원 중에 한명이 이런 질물을 했다.


"제가 여기에 계속 있어야 하는 이유가 뭔가요?"

"저에게 무엇이 좋은 건가요? 기술?, 사람?, 업무?"


뭐라고 답변을 해 줄 수가 없었다. 내가 지금을 견디기 위해 내가 여기에 있어야 하는 이유를 찾곤 했었는데 동료나, 팀원에 대해서는 생각해본적이 없다. 그들의 존재 이유는 스스로 찾고 있을 것이라 믿고 있었기 때문이다. 아니 믿고 있었기 보다는 관심이 없었다는 말이 맞는 것일 수도 있겠다.


나는 나의 이야기를 하면서 질문에 대한 답변을 대신했다. 그런데 나는 위 질문에 대해 답변을 해줄 의무가 있다. 즉, 비전을 제시할 의무가 있는 것이다. 팀에 비전은 고민했지만 그 안에 있는 개개인들에 대해서는 그러지 못했다.


나는 그들에게 어떤 비전을 제시해줄 수 있을까? 나에게 어려운 숙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