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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아침 평소보다 조금 일찍 출근했다. 다른 아침과 다르게 날씨는 흐렸지만 춥지 않았다. 오늘 눈이라도 쏟아질것 같은 날이다. 조찬 김밥을 들고 책상에 앉았는데 가슴이 딱 막혀 온다. 쓰레기, 책, 종리 조가리가 뒤엉커 여기저기 널부러져 있는 모습이다. 감기 때문인지 수북히 쌓여 있는 먹지가 내 목을 메워버리는것 같다. 마음을 새롭게 다지려면 청소부터 해야겠지... 그런데 곧 자리를 이동할 것이라 이것마져도 손이 가질 않는다. 한 주를 시작하는 월요일 아침부터 어깨가 쳐지고 마음은 뛰쳐 나가고 싶으나 가고 싶은 곳이 없는 답답함.. 나도 모르는 사이 시나브로 엉망이 되어가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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